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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불볕더위 속 반값등록금 1인 시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8.02 1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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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지난 1일 35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1인 릴레이시위를 펼쳤다.

반값등록금 릴레이 1인 시위는 민주통합당이 지난 19대 총선공약을 법제화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관련법 개정을 통해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실천행동으로, 지난 7월27일 한명숙 전 총리를 시작으로 김영록 의원이 6번째 1인 시위를 하는 것.

학자금 대출에 따른 대학생 신용불량자는 지난 2006년 670명에서 2011년 약 3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대부업체 대출액도 800억원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이 1일 광화문에서 반갑등록금 실현을 위한 1인 시위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사회 첫발부터 신용불량, 부채인생으로 일자리 찾기부터 배제되고 있고, 대학생 학부모들은 매년 소비자물가 이상으로 폭등하고 있는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어촌의 경우, 농가소득이 도시소극의 60% 수준으로 1000만원에 육박하는 대학등록금이 농어가 경제 기반자체를 붕괴시키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국가부담비율은 22.3%로 OECD 평균 68.9%에 대비 3/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내국세의 일정부분을 재원으로 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 지원한다면 반값 대학등록금은 실현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반값등록금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영록 의원은 “우리사회 2030세대의 희망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며 “등록금넷,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행동을 같이 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