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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톡톡 튀는 모바일앱 '눈길'

이색 아이템으로 승부, 향후 증강현실·NFC 시장 기대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8.01 1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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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내달 30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과열 경쟁이 비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5년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00억건에 육박한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질 것은 자명하다. 바꿔 말하면 모바일앱 개발사들은 시장에서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살아남을 확률이 크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리토스의 ‘Meeting REC’와 앱스코리아의 ‘애드라떼’가 시장에서 떠오르는 앱으로 소개되고 있다.

   
리토스의 ‘Meeting REC’은 회의 참여인원들 중 누가, 어느 순간,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분리해 따로 회의록을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리토스 ‘Meeting REC’은 회의 참여인원들 중 누가, 어느 순간,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분리해 따로 회의록을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리토스에 따르면 이 앱은 ‘2012 에코노베이션 4th Fair 앱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 출시 후 무료 앱 다운순위 2위와 비즈니스 분야 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리토스 윤지환 이사는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대화를 분할하는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며 “향후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목소리에 따라 기록하는 보다 편리한 녹음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앱스코리아의 ‘애드라떼’도 독특한 아이템으로 톡톡 튀고 있다. 애드라떼는 광고를 보고 퀴즈를 풀면 적립금이 쌓이는 앱으로, 쌓인 적립금으로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이 앱 또한 2011 스마트앱어워드에서 전문미디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앱스코리아 관계자는 “애드라떼 플랫폼화와 리워드를 기반으로 한 앱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며 “광고를 보고 퀴즈를 푸는 것에서 나아가 음악을 듣거나 미디어를 보고 퀴즈를 푸는 식의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기업은 향후 모바일앱 시장에 대해 증강현실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의 발전을 점쳤다.

리토스 윤 이사는 “기본적으로 최근 첨단기술은 대부분 참신한 망상이나 공상에서 시작된 부분이 많다. 또, 이런 물건이나 기술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열망이 그 기원이 된다”며 “개인적으로 증강현실(AR)기술이 보다 고도화돼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이와 함께 “Pin-pointing기술 또한 더욱 발전하면 현재 위치에서 주변정보 검색이 생활화돼 실제 현실과 web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기술의 보급에 따라 기존에 써오던 도구가 기술에 맞게 변화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앱스코리아 관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기반 시장이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본다”며 “아이폰 5가 출시되면 이에 따른 NFC활용 앱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