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예상과는 달리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경쟁에서 뒤처지는 등 잇단 악재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울트라북은 데스크탑PC와 맞먹는 성능에 기존 노트북 대비 휴대성을 강조하며 애플 맥북 에어의 대항마로 회자돼 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빗나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울트라북을 가장 많이 판매한 인텔만 봐도 애플과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인텔 울트라북은 올 상반기 50만대를 판매했지만, 애플 맥북에어는 280만대를 뛰어넘었다.
올해 100만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노트북시장에서 1.5%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인텔은 저장 공간 확보와 낮은 가격 등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