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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재정 효율성 제고로, 복지 확대"...국제통합의학박람회 추진 예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31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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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정 효율성을 제고해서, 도민들께 더욱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양자 국장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 배양자 국장은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앙 정부에서 복지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전남의 메칭투자가 성사되지 않아 사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국장은 “전남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편부모 가정 등이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거의 2배 가량 된다”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인복지 정책과 관련해 “전남의 노인 인구가 18.6%로 전국 평균 11.3%보다 훨씬 높다”면서 “노인 일자리창출과 응급상황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노년에 여가문화를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국장은 또 “앞으로 의료시장은 의사 중심에서 환자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원스톱으로 한방과 양방, 대체의학을 아우르는 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측면에서 “올해 3회째 치러진 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국제박람회의 가능성을 엿봤다”면서 “2~3년 이내에 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에서도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남은 노인 인구가 많지만, 타 지자체에 없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녹색의 땅 전남의 강점을 산업화하고, 보편적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