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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박지원 불체포 특권 포기 결단 존중”

"안철수, 정치대개혁의 동반자 "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31 1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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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31일 박지원 원내대표 검찰출두와 관련 “선당후사 정신으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희생적 결단을 존중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명숙 전총리의 무죄사건을 비롯해 그동안 야권에 가해진 정치검찰의 부당함을 잘 알고 있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의 무죄가 반드시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전 지사는 “지금 지지율이 치솟는 안철수 현상은 ‘기존 정치로는 안 되겠다’와 ‘제도권 정치로는 안 되겠다’를 두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현상은 민주당주자들의 지지율을 감소시키는 면도 있지만 잠재적 야권주자로서 기존 새누리당의 지지층도 흡수하는 야권의 외연확대에 기여하는 긍정적 측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이 민주당 본 경선에 진출한 다섯 명의 후보 중에서 정치대개혁의 과제를 말뿐이 아니라 뚝심과 신념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적임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정신과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 젊은이들에 대한 미래비젼의 제시라는 관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두 후보는 정치대개혁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