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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분기 순이익 6314억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7.31 1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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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055550)이 2분기 63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31일 신한지주는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4577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0.61%를 기록했고, 비은행 그룹사 중에서 신한카드의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은 꾸준한 수입보험료 증가세를 바탕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0.4%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비은행 부문 실적은 증권, 캐피탈 등 일부 계열사에서 위축됐지만 전년 동기대비 3.7% 하락하는 데 그쳐, 6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 전체이익에서 36.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8% 감소했고, 하이닉스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했던 전 분기 대비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1.4%) 증가했고, 대손비용률은 46bp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중에는 은행의 구조조정 등급 대상 기업에 대한 대손비용 추가적립이 있어, 전분기 대비 20.1% 상승했다.

6월말 NPL(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년말 대비 0.22%포인트 증가했고, NPL커버리지 비율은 151%로 전년말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 기본자본비율은 12.5%로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4311억원이었다. 하지만 조달비용 개선과 VISA주식 매각이익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31.2% 증가했다. 영업수익률은 23.8%로 전년 동기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고,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도 29.2%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했다. 6월말 영업자산은 전년말 대비 4% 감소한 19조원을 기록했다.

6월말 NPL비율은 2.19%로 전년 말 1.72% 대비 0.47%포인트 증가했고, 연체율도 0.40%포인트 증가한 2.41%를 나타냈다.

신한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0.4% 증가한 134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3.2%의 이익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유지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 22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수지차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고, 투자수지차도 18.7%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속적인 영업확충으로 운용자산이 전년 말 대비 9.4% 증가한 11조7839억원,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284.9%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333억원, 10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