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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불임부부 의료비지원사업 ‘성과’

156명 지원 40명 임신으로 기쁨과 행복 두배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31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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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완도군은 임신이 어려운 난임부부 156명에게 의료비지원사업을 펼쳐 40명이 임신하고 34명이 출산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의 증가 및 가치관의 변화로 초혼연령이 상승하는 등 여러 요인으로 난임(불임)부부가 증가추세에 있어 2006년부터 일정소득 이하의 난임부부에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로, 접수일 현재 여성연령 만 44세 이하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건강보험료 기준)다.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 지원금액 50만원으로 3회까지 지원되며, 체외수정 시술비는 회당 180만원 범위내에서 4회까지 지원(기초수급자는 300만원) 된다. 단, 4회차는 10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시술희망자는 난임진단서 원본 1부와 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최근월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차량보험가입증 등을 지참하여 완도보건의료원 또는 읍면 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완도읍 이모씨는 “몇년동안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했는데 군에서 의료비를 지원해 준 덕택에 기다렸던 임신을 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출산하여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