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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박종열 일자리정책담당, 사회적기업 유치 견인

전남 특성 맞는 기업발굴.예산확보...“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앞장 설 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31 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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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 사회적기업 유치.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선봉에 선 공무원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도 일자리 정책 담당 박종열 사무관.

   
박종열 사무관
박 사무관은 2년 전부터 일자리 정책담당을 맡아오면서 전남도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지난 2010년 하반기 관련규정을 정비, 첫해에 22개의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 22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올 2월에 사회적기업 공모를 통해 36개 기업을 지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2차 공모에 나섰다. 이는 전남도가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정량평가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는 사회적 기업유치 T/F팀 운영, 담당공무원의 노력 등이 높게 평가돼 지난해 24억원보다 32억원이 많은 56억원을 배정받았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도의 지역특성과 현실을 고려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노력이 돗보이는 대목이다.

박 사무관은 “2009년 T/F팀이 개설돼 100여개의 단체나 기업을 발굴, 현재 89개의 사회적기업이 육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실련을 비롯한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 생산제품 판매에도 힘을 기울여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