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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통과 박준영 후보 “시·도민 성원에 감사”

도지사직 사퇴여부 성원해준 지인들과 상의해 결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31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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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31일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컷오프에 통과하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도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프라임경제] 30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박준영 후보(전남도지사)는 31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도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예비경선 참여시 도정공백을 우려한 듯 “이제까지 성원해준 지인들을 만나 도지사직 사퇴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신은) 계파 조직도 없고, 뒤늦게 출발했지만, 민주통합당의 정권교체 자세가 안돼 있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에게 호소해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정은 지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손들이 어떻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서 “국가 경영에서도 내 역할과 힘이 필요할 것이다.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후보는 "개인의 욕심으로 대권도전에 나선것이 아니다. 특정세력이 민주당을 이끌고 있으나,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이 가능 방향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현 집행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