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토부 “소년소녀가장 주거고민 사라진다”

우리은행·주거복지재단과 ‘주거비지원사업’ 나서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30 19:41: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소년소녀가장이 자립적으로 목돈을 마련해 주거지를 상향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드림하우징 통장이 나왔다.

국토해양부는 우리은행, 주거복지재단과 함께 30일 ‘드림하우징 통장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부 권도엽 장관을 비롯해 사업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년소녀가장에게 제1, 2호 통장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우리은행은 주거복지재단에 30억을 출연했으며, 이 출연금으로 주거복지재단은 가입자 선정 등 전반적인 사업을 관리, 국토부는 정책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드림하우징통장은 매달 2만원이상씩 3년이상 저축하는 방식으로, 가입기간에 따라 약 300만~500만원의 주거안정 장려금을 원금, 이자와 함께 지급한다.

권 장관은 협약식을 통해 “드림하우징 통장 공동사업을 통해 소년소녀가장들이 주거에 대한 고민을 없애고, 이들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드림하우징통장은 매년 약 100명씩 총 10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