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유리전문업체 삼광유리(대표 엄수명)의 ‘글라스락(GlassLock)’과 밀폐용기 전문업체 하나코비(대표 김창호) ‘락앤락(LOCK&LOCK)’이 상표 분쟁에 휘말렸다.
![]() |
||
하나코비는 신청서에서 삼광유리의 '글라스락(GlassLock)'상표를 분리 관찰할 경우 '글라스(Glass)'부분은 성질표시에 해당하여 식별력이 없고, '락(Lock)' 부분은 자사 상표 '락앤락(LOCK&LOCK)'이 이미 사용하고 있으므로 삼광유리가 '글라스락(GlassLock)'상표는 사용하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삼광유리는 '락(Lock)'이라는 단어는 '잠그다', '자물쇠'라는 뜻으로 밀폐기능을 가진 제품에서는 성질표시를 나타내는 일반적 단어로 국내 특허청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밀폐용기 있어서 '락(Lock)'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여러 상표들이 이미 등록되어 공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것
현재 시중에는 이미 '락(Lock)'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여러 밀폐용기 제품들(지퍼락, 스텐락, 실버락, 셀프락, 크린락, 엑설런트락, 애니락, Cheflock, 황토락, 센스락, 리빙락, 맥스락 등)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락(Lock)'이라는 단어를 어느 특정업체가 독점하겠다는 것은 하나코비의 과욕에 불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삼광유리는 하나코비 측의 주장처럼 '락(Lock)'이라는 단어가 식별력이 있다면, 하나코비의 '락앤락(LOCK&LOCK)' 상표 (2001.12.21.등록)는 이 보다 선 등록 상표인 '지퍼락(한글)'상표 (2000.09.18.등록)에서 사용한 ‘락’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반복한 것에 불과해 오히려 무효가 되어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