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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출신 선호채 옹,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30 16: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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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출신 선호채 옹은 30일 이명흠 장흥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 안양면 출신 선호채 옹(재일동포로 일본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교민 1세 사업가)은 30일 장흥군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선호채 옹은 민단 후쿠오카 본부단장을 역임하면서 민단의 조직 활성화와 재일동포의 권익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서훈 받기도 했다.

선 옹은 특히 고향 사랑이 남달라 매년 2~3회 장흥을 방문하고 있으며, 과거 도립 남도대학 설립 시에는 정문 표지석(3천만원 상당)을 기증한바 있다.

또 장흥 국악인들이 주축이 된 전통 국악 공연단을 초청해 2회에 걸친 큐슈지역 순회공연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줬다.

선 옹은 후쿠오카에서 기업을 일으켜 선양물산 회장으로 경영을 챙기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선양물산은 호텔, 부동산, 물류유통, 유기장 등을 경영하는 중견기업으로 연매출 300억엔 규모의 탄탄한 회사로 알려졌다.

선 옹은 92세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매주 1회씩 골프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