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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VNO’에 LTE 망 개방

가계 통신비 절감·시장 과열 진정, 선순환 효과 기대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30 16: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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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30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MVNO 도매제공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LTE망을 도매제공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으며 연내 관련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자체 선불 소매영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감으로써, 선불 MVNO 활성화를 위한 환경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MVNO 사업자들이 초기 주력 시장인 선불 시장에서 이통사 간 마케팅 경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 경쟁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최고 품질의 LTE망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MVNO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읍면단위 전국망 구축과 MC 상용화 등으로 SK텔레콤 LTE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품질이 충분히 보장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통신시장이 LTE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LTE 망 도매제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