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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올 상반기 실적 ‘빛났다’

2억1380만달러로 지난해 2.4배 달성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7.30 1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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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2012년 상반기 초고압케이블 해외수주와 관련해 2억138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 지난해 9063만달러 대비 2.4배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수주금액인 2억1210만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한 것이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지역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5건으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지역이 가장 많으며, 호주, 러시아, 미국 등에서도 잇따라 수주가 이어지는 등 해외진출 시장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대한전선이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장 위주로 영업조직을 개편하는 등 해외영업 조직을 강화한데다, 이들 국가들이 송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전력시설을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고용량의 지중 전력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동, 러시아, 호주,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수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대한전선의 기술과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