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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런던올림픽 보며 '비틀즈'가 문득…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7.30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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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 런던올림픽’이 지난 28일 영국 런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 국민들이 열광하는 올림픽이 시작된 만큼, 우리나라도 총 22개 종목, 239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뮤지컬처럼 볼거리가 풍성했던 개막식은 그중에서도 피날레를 장식한 폴 매카트니의 무대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죠.

폴 매카트니는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성기 때 열정으로 비틀즈의 명곡인 ‘헤이 주드(Hey Jude)’를 불렀습니다.  

위 사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전설적인 뮤지션 비틀즈(The Beatles)의 모습인데요. 런던올림픽을 맞아 국내 한 대형백화점 내 전시된 비틀즈 박물관입니다.

비틀즈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국의 리버풀이라는 도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1962년에 그룹을 결성해 1970년에 해산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 전설적인 록 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렬한 록비트와 가느다란 깃의 신사복을 걸친 비틀즈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남아있죠. 이들의 음악,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 등은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고, 비틀즈 박물관, 비틀즈 호텔 등 각종 기관을 세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영국의 애비로드(Abbey Road)는 비틀즈 마니아들의 성지순례라 불리는 비틀즈의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이 거리는 비틀즈 마지막 앨범재킷에 담긴 횡단보도인데요. 앨범재킷 속에 네 명이 나란히 걷는 모습은 단 10분 만에 찍은 작품이며, 기존의 앨범재킷보다 성의가 없다는 불평도 있어 논란이 많았던 앨범이었죠.

그러나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패러디를 만들게 해 준 이 횡단보도는 영화, 광고에서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이죠.

대회 5일차에 접어든 2012 런던올림픽. 런던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를 펼치고 있는 대표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