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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싼타페 OCS 결함 발견

19만대 리콜…쏘나타, 커튼 에어백 문제 리콜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7.29 11: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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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28일(현지시간)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22만대를 에어백 문제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SUV 싼타페는 2006년 4월19일부터 2008년 7월7일까지 생산된 2007~2009년형 모델 19만9118대이다.

리콜 원인은 승객식별장치(OCS) 결함으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충돌 사고 때 에어백이 부적절하게 작동해 부상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OCS는 몸무게 등을 통해 성인·아동 여부 등을 판단, 분류한 뒤 에어백 작동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쏘나타는 올해 1월24일부터 6월21일까지 조립된 2012~2013년형 2만2512대가 리콜 대상이다. 측면 충돌이나 전복에 대비하고 유리창 파편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해주는 커튼 에어백이 제조 결함으로 갑자기 터질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8월부터 리콜 계획을 알리고 무료로 OCS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주거나 측면 커튼 에어백을 교체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