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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효과' 이마트 야식매출 최대 10배 급등

26일 한국 경기 당일, 맥주 3.2배, 치킨 2.5배 등 매출 증가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29 1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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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림픽 효과가 드디어 시작됐다.

한국과 멕시코의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1차전 경기가 진행된 26일 하루동안 야식 등 먹거리 매출이 품목별로 평소대비 최대 10배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평일 평균 매출과 비교해 맥주는 3.2배, 치킨은 2.5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맥주 안주용 조미오징어, 육포, 땅콩 등 너트류도 평소 대비 3~5배나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이마트 BIG 후라이드 치킨은 평일 평균 판매량 대비 4.5배나 많은 7200마리가 판매됐으며, BIG새우튀김은 10배나 많은 1만개가 판매됐다.

맥주의 경우 야식과 함께 구매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수입맥주 4종인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하켄버그필스라거, 담버거엑스포트, 마튼즈필스너 등은 평소 판매량 대비 4배나 많이 팔렸다.

이마트는 올림픽을 맞아 오는 8월15일까지 치킨 등 즉석조리 식품과 수입맥주 4종을 함께 구입할 경우, 즉석조리 식품은 15% 할인이, 맥주는 캔당 200원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30일 새벽, 한국과 스위스의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2차전을 위해 평소 주말 대비 맥주는 2배, 치킨은 3배 많은 물량을 점포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런던과 한국의 8시간 시차로 이번 올림픽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밤에 진행된다”며“런던올림픽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야식 수요가 증가해 치킨, 맥주 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 할인행사 진행은 물론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