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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KT, 사과 표명

내부 보안 모니터링 통해 이상 징후 발견 후 경찰 수사 의뢰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29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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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관련, 추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2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내부 보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지난 1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 했으며 경찰이 개인정보침해 범죄 조직을 체포하는데 수사협조를 했다.

KT는 경찰의 조사에 협력해 범죄조직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전량 회수 했으며,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침해 감지 직후 접근 IP차단 등 영업시스템에 대한 보안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으며, 경찰과 공조해 유출경로에 대해 심층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영업 시스템에 대한 개편작업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 시스템 및 프로세스와 전 직원의 보안의식을 더욱 철저히 강화해,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