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곡성-전북 남원, 공생발전 머리 맞댄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27 19:37: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과 전북 남원시는 27일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양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 남원시 공생발전을 위한 대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곡성군은 섬진강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이웃 기초자치단체로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상호우위를 증진시키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호 서명 후 교환한 공생발전협의서는 양 자치단체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상호 존중하고 번영과 공동의 발전을 위한 노력,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한 업무협력 추진, 그리고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활동을 통해 상생발전과 실익 추구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섬진강, 지리산 등 같은 지역, 생활권에 한 고을인 남원시와 보완적이면서 상호경제지향적인 공동경제체 방안을 생각한 끝에 이 자리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단순 상견례만이 아닌 양 지역이 손을 잡고 윈-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도가 달라서인지 가까운 곡성인데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며 "먼저 이런 좋은 자리를 제안해 주신 곡성군에 감사하고 오늘 이 자리가 더 가까운 곡성군, 남원시로 상생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 남원시 관계자들은 곡성청소년 야영장과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에 들러 1004장미공원과 레일팬션을 보고, 증기기관차에 올라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