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 최고의 UMPC(Ultra Mobile PC) 전문회사로 만들겠다”
김영기 라온디지탈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야심 찬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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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는 ‘손안의 PC’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에서 출시된 UMPC중에서 가장 가볍고 가장 작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이 6시간이나 된다. 한 마디로 Ultra Mobile 개념에 가장 근접한 UMPC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사장은 지난 10월 판매에 나선 베가가 2주만에 노트북 인기부문 1위를 차지했던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리콜제를 도입한 것은 물론 철저한 A/S로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 판매 서비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사장이 한 우물을 파고 있는UMPC는 초소형,초경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면서 공간의 제약 없이 PC의 기능을 수행하는 휴대형 PC를 일컷는다.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UMPC는 운영체제로 윈도XP를 탑재, PC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게임,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UMPC는 노트북PC보다 훨씬 작고 가볍다. 미 경제지 포춘이 ‘2007년을 사로잡을 6대 IT제품’에 UMPC를 선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사장은 전반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UMPC시장은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울트라모바일PC를 표방한 초창기의 UMPC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소형 저가 제품이 시장은 활성화되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선발주자는 베가다.
“베가는 UMPC의 기본 강점인 휴대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Second-PC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크기와 무게, 배터리 지속시간에 있어서 타 제품과 차별성을 둔 제품이다”
김사장은 베가는 “국내에서 출시된 UMPC중에 가장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 산업용 CPU를 탑재, 전력소모를 최소화해 배터리 지속시간도 6시간으로 가장 길다”고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윈도XP를 탑재, HSDPA와 와이브로 등의 결합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는 등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내비게이션 패키지 출시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손색이 없다”고 자랑한다.
베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배터리 시간이다.
베가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산업용 CPU인 AMD 지오이드 LX800을 UMPC에 장착시켜 소모전력을 최소화하고 소음을 최대한으로 줄였다고.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에 샘플오더로 15만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밝힌 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테크윈 선임연구원, 휴맥스 개발팀장, 아이디 디지털 연구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