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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당기순익 5474억원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27 15: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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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105560)은 27일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국내외 주주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 상반기 영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올 상반기에 1조1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5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순이자이익은 상반기중 3조5847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4%(1505억원)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자마진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5%(93억원) 소폭 감소한 1조7877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상반기 중 77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2.4%(2223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에 주택기금수수료 환입이 있었던 데다 카드 수수료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분기 기준으로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수료수익 부진으로 지난 1분기 대비 6.1%(243억) 감소한 3731억원을 기록했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 판관비는 상반기중 1조9657억원, 2분기 기준으로 99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4.5%, 1.7% 증가에 그쳐 비용통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상반기 중 753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0% 소폭 증가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36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2012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억원을 기록,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과 현대건설매각익(4139억원)과 같은 일회성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37.4%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8.9% 감소한 4779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2.23%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 I)비율은 각각 13.36%와 10.33%를 기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포함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