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리 어느새 방학이 반정도 지났다.
방학 전에는 아이의 문화적 감성을 채워주리라 마음 먹었지만 추운 날씨와 귀차니즘 때문에 집에만 있게 되는 요즘. 아이와 함께 음악 공연을 보면 어떨까? 신나는 뮤지컬과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방학을 맞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엄마학교 맘스쿨(대표 천선아www.momschool.co.kr) 공연 나들이팀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다양한 음악 공연이 내 아이를 기다린다.
○ 이솝빌리지
에버랜드가 ‘이솝 빌리지’ 개장 1주년을 맞이해 ‘어린이 난타’, ‘가루야 가루야’ 등을 기획한 PMC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뮤지컬 <이솝 빌리지>를 선보인다. 늑대의 꼬임에 넘어가 마을을 점령하게 도와준 니콜로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다는 내용이다. 라이브로 연기 및 노래까지 하는 이솝 빌리지 브라스밴드는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선사할
것이다.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02)721-7654
(정상가) 성인, 어린이 4만원 | (맘스쿨할인가)
성인, 어린이 1만8천원
○ 뮤직샤워
첼로, 풀룻, 바이올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악기들로 자녀의 음악적 감성을 깨워보자. <뮤직샤워>는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 배정 받은 악기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깊이 있는 탐색과 체험을 할 수 있다. 딱딱한 이론 수업은 배제하고 악기의
다양한 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앙상블 연주는 아이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 양재동 베누스토
연습실에서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02) 2155-1993 어른+어린이 1만 6천원
○ 어린이를 위한 가족 음악회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부모라면 <어린이를 위한 가족
음악회>에 가보자. 만 4살부터 입장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튜바 등의 악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으며 독주 및 합주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이별의 곡, 지고이네르바이젠,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밤의
여왕의 아리아,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등 주옥 같은 레퍼토리와 러브 어페어, 미션의 OST를 담당했던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8일 1회 공연한다. 02)537-5557
(정상가) 어른, 어린이 (VIP석) 5만원
(R석) 3만원 | (맘스쿨할인가) 어른, 어린이 (VIP석) 2만 5천원, (R석) 1만 5천원
○ 어린이 난타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난타로 표현한다면? <어린이 난타-오즈의 마법사>는 원작의 환상적인
느낌과 난타의 신명 나는 리듬, 탭 댄스 등을 결합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서울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02)721-7633
(정상가) 어른, 어린이 (R석) 5만원 | (맘스쿨할인가) 어른, 어린이
(R석) 2만 5천원
○ 귀뚜리의 음악여행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에듀콘서트 <귀뚜리의 음악여행>에 관심을 가져보자. 초등학교 음악교육
과정과 연계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음악과 영상, 신체놀이, 리듬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인공 귀뚜리와 한 어린이가 환상의 세계 속에서 여러
가지 음악적 체험을 한다는 내용이다. 관객 전체가 참여하는 매트릭스 놀이와 클래식 음악의 감상 훈련 프로그램 ‘음악 생각’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것이다. 1월 16일~18일까지는 서울 압구정동 장천 아트홀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02)584-9039
(정상가) 어른, 어린이 1만5천원 | (맘스쿨할인가) 어른, 어린이 9천원
○ 오! 해피대디
<오! 해피대디>는 동화책 속 이야기를 엄마와 아빠가 노래로 들려주는 가족 뮤지컬이다. 바쁜 부모를
기다리며 외롭게 지내는 다혜에게 어느 날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상자가 배달된다. 소원을 빈 다혜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공연으로 ‘사랑해요’를 부른 가수 이정란이 출연한다. 오는 3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02)747-7001
(정상가) 어른, 어린이 2만원 | (맘스쿨할인가) 어른, 어린이 1만2천원
○ 브레멘 음악대
그림 형제의 동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브레멘 음악대>는 평생을 의지해 온 주인에게 나이가 들어 힘이 없고
볼품 없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네 마리의 동물 이야기다. 빠른 템표의 극적 구성과 동물들의 의인화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가며,
각 동물들이 가지는 캐릭터들의 코믹함으로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 반포동 씽크타운 씽크아트홀에서 오는 3월 4일까지
공연한다. 02)6282-5777
(정상가) 어른, 어린이 1만 5천원 | (맘스쿨할인가) 어른, 어린이 8천원
이 밖에도 사랑과 희생을 배우는 어린이극 <환상의 지구역> (~1/28), 음악 감수성 개발 프로그램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 (~1/29), 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뮤지컬로 만든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