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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오른 AJ렌터카…조달금리 하락 효과 기대

한기평·한신평 BBB+에서 A-로 상향 '수익개선 직결'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7.26 1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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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AJ렌터카(068400·대표 반채운)는 26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기준 수시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AJ렌터카의 기업신용등급은 2004년 7월 BBB-에서 BBB로 올랐으며, 2005년 5월 BBB+(안정적), 2010년 12월 BBB+(긍정적)으로 개선된 뒤, 이날 A-로 오르게 됐다.

업체 측은 이에 따라 조달금리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월 2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5.90%였으나, 같은 해 5월 4.86%로 내려갔고, 이번 신용등급 상승영향으로 50bp 내외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는 것.

AJ렌터카 관계자는 "당해 AJ렌터카의 가중평균 조달금리가 100베이스포인트(bp) 하락할 때 연 5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며 "매년 1만5000여대 차량구입으로 차입금 비중이 높은 렌터카 사업 특성 상 조달금리 하락은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개선과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J렌터카는 1988년 설립 이래 20여 년간 꾸준히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시장 평균 성장률 12%를 상회하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398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40억원,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억원, 23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