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애플망고'서 기준치 36배 초과 농약 검출

식약청, 해당제품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대만산 애플망고(사진)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됨에 따라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수입업체인 리스마켓팅사가 지난 9일 대만의 'Jun Han Fresh International Co. Ltd'사를 통해 수입한 것이다.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에치온'이 기준(0.01ppm)을 36배나 초과해 검출됐다. 

해당 애플망고는 국내에 총 6745kg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관할 기관인 충남 논산시에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즉시 회수토록 통보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수입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