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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완화여부 "면밀한 분석 필요"

금융시장 영향, 금융정책 역할 중요해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26 1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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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여부가 국내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정책시행에 앞서 좀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송인호 연구위원은 26일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에 게재한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DTI, LTV 규제는 거시경제,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연구위원은 1분기 주택시장 동향에 대해 “실질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비수도권의 상승률도 둔화됐다”며 “국내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가격과 미국 등 외국 주택가격이 동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자산의 담보효과 중요성이 증가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금융정책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한편 송 연구위원은 “국외 주요국가의 주택가격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악화나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