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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유·무상증자 소폭 '증가'

유증 주식수 전년比 21.9%↑…3자 배정방식 85.5% 차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7.26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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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회사의 유상증자 회사수는 120개로 12억3900만주, 4조657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으나 증자주식수와 증자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9%, 2.9%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3자배정방식이 85.5%인 3조9800억원(8억8800만주)로 가장 많았다.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단기자금조달이 용이한 제3자배정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주배정방식이 5.9%, 2734억원(2억4700만주), 일반공모방식이 5.6%, 2621억원(7000만주),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증자금액의 3.0%인 1421억원(3400만주)이었다.

상반기 무상증자는 43개사 2억1715만주로 지난해 상반기 42개사 1억9411만주보다 회사수는 2.4%, 주식수는 11.9% 늘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6개사 7642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27개사 1억4073만주로서 올해도 코스닥시장법인들의 무상증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셀트리온(5707만주)이었으며, 파트론(886만주), 신성이엔지(881만주), 신성에프에시(881만주), 위메드엔터테인먼트(840만주)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