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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오페라 합친 '판페라 이순신' 27일 여수공연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7.26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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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의 전통 판소리에 서양의 오페라 효과를 도입한 새로운 예술 형태인 판페라(판소리+오페라) 공연이 여수에서 마련된다.

여수시는 26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과 남도민들의 의로움을 조명한 ‘판페라 이순신, 민초와 함께 부르는 의로운 함성’이 27일 저녁 7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마련된 ‘판페라 이순신’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조선 수군으로 133척의 일본수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위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도립국악단원과 객원 연기자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예술총감독에 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와 대본 임영욱 작가, 작곡 황호준 교수, 안무에는 이영일 선생이 맡았다.

연출은 가천대학교(경원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맡는 등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객원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시간은 80분이다.

관람료는 전 좌석이 1만원이다. 단, 여수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와 65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반값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