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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설립 이래 '최고 실적' 전망은?

올해 상반기 524만대 기록, 연 958만대 판매목표 '가뿐'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7.26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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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토요타)의 성장세가 놀랍다. 토요타는 올해 상반기 500만대를 넘어서며 설립이래 상반기 최고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토요타자동차는 26일 토요타, 다이하츠 공업(다이하츠) 및 히노자동차(히노)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그룹의 6월 글로벌 생산 및 일본 국내 판매·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6월 일본 국내 및 해외생산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25.5% 증가한 40만2030대, 34.9% 증가한 48만6215대를 기록했다. 둘을 합친 글로벌 생산은 총 88만82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토요타 그룹의 일본 국내 판매와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도 평가된다. 일본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한 22만9743대, 수출은 38.5% 증가한 18만7314대를 기록, 각각 9개월,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올해 토요타자동차 그룹의 상반기 누적 글로벌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55.5% 증가한 524만7616대를 기록했다. 이는 토요타자동차 설립이래 상반기 글로벌 생산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며, 최초로 50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한국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잠정 집계된 글로벌 판매 실적 또한 500만대에 근접하고 있어, 올 초 발표한 연간 958만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한국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보다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개발방침 'TNGT(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구현 등 생산, 영업, 지원 등에서의 지속 혁신을 통해 하반기에도 회사 비전인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더욱 좋은 차 만들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