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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다 속 40M서 VoLTE 시연

LTE 기지국 용량 증설·최대 규모 이동기지국 운영 등 경쟁우위 입증 계획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26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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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26일 제주도 서귀포잠수함에 설치한 LTE중계기와 안테나가 달린 부표를 케이블로 연결해 수심 40M까지 운행하는 잠수함 실내에서 LTE망을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바다속 40M에서 VoLTE를 시연했다. 사진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잠수함 승무원들이 금일 수심 40m 잠수함 실내에서 HD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모습.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시작한 LTE서비스는 지난 2006년 4월 세계 최초로 잠수함 내에서 3G망을 이용해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를 시연한데 이어 구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 서귀포 잠수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잠수함 내에서 기존의 3G와 LTE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SK텔레콤은 오는 8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여름철 특별 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및 국·공립공원, 계곡 및 유원지, 해수욕장 등 전국 455개 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주요 도로와 휴양지에 역대 최대인 이동기지국 30대를 배치하는 것을 비롯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주요 휴양지 부근 LTE 기지국 994국소의 용량을 증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이번 잠수함 내 LTE서비스 실시는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변치 않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SK텔레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