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문화아동 초청 '여름 캠프'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086790)은 세이브더칠드런과 25일부터 2박3일 동안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는 평소 접하기 힘든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언어 학습 기회 제공과 다문화 권리 이해를 통해 서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추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행사에는 국내 다문화인을 대표하는 가수 인순이씨가 동참해 다문화 정체성에 대해서 공감과 격려를 전하는 공감 특강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 박성민(12)군은 “방학 중에 영어나 물놀이 캠프가 아닌 엄마나라(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게 되어 낯설고 새롭지만, 엄마나라 언어를 열심히 배워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임영호 부사장은 “캠프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동들은 어머니 나라와 언어에 대해서 배우며 긍정적인 다문화 정체성을 갖춰 향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