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샵이 극심한 불황 타개책으로 VIP 대상의 고가 상품을 선택했다.
필립스가 6년 연구 끝에 탄생시킨 ‘아쿠아트리오’는 물을 이용하는 청소기. 바닥에 장착된 극세사 롤러브러시에 물을 공급해 브러쉬 둘레로 얇은 수막을 만든 후 롤러를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머리카락이나 먼지, 오물 등을 수막에 흡착시켜 빨아들이는 원리다.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 후 별도로 걸레질이 필요 없다. 또한 롤러브러시가 초고속으로 회전하며 원심력으로 오물을 털어내기 때문에 브러시도 따로 세척도 할 필요가 없다.
끈적이거나 찌든 때는 수조탱크에 온수를 채워서 사용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면서도 스팀청소기와 달리 직접 물을 끓이지 않기 때문에 수조탱크 내부가 부식될 염려도 없다.
무엇보다 물을 이용해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청소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GS샵은 불황일수록 건강에 민감해지는 고객들의 특성이 오히려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샵 권재홍 생활디지털팀장은 “불경기에는 대부분 저가마케팅을 펼치지만 사실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VIP시장도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불황이라도 우수한 상품은 반드시 팔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