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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이사장에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선임

CEO가 이사장 오른 것은 처음…내달 이사회 통해 최종 임명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7.25 18: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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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의 사퇴 표명 이후 공석이었던 한국제약협회(이하 제약협회) 이사장직에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이 선출됐다. 제약사 오너가 아닌 CEO(전문경영인)가 제약협회 이사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제약협회는 25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윤 사장이 지난 2월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두달만에 사퇴를 표명하며 현재 제약협회 이사장직은 공석이다. 

김 사장은 내달 22일 열리는 제약협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김 사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되면 이사장 공석 이후 운영됐던 임시운영위원회는 자동 해체된다.

김 차기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지난 2003년 등기이사에 오른 뒤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4번째 연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