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의 사퇴 표명 이후 공석이었던 한국제약협회(이하 제약협회) 이사장직에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이 선출됐다. 제약사 오너가 아닌 CEO(전문경영인)가 제약협회 이사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
윤 사장이 지난 2월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두달만에 사퇴를 표명하며 현재 제약협회 이사장직은 공석이다.
김 사장은 내달 22일 열리는 제약협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김 사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되면 이사장 공석 이후 운영됐던 임시운영위원회는 자동 해체된다.
김 차기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지난 2003년 등기이사에 오른 뒤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4번째 연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