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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후보 광주연설회 '호남표심 향배 가른다'

이해찬 대표 "정권교체…이 자리가 승리의 발원지 될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25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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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5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전국의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26일 부산, 27일 대전, 28일 서울 순으로 4차례 실시된다.

민주통합당은 지역순회 합동연설회에 이어 오는 29∼30일 양일간 당원과 국민 각각 50%씩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본 경선 진출자 5명을 확정한다.

조사대상은 각각 2400명으로, 이 가운데 당원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세분해 각각 1200명씩 반영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예비경선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토론회는 당원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과 호남표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해찬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 전남 광주는 2002년에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승리의 발원지였다. 올 선거에서도 바로 이 자리가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첫 연설회를 하는 이 자리가 승리의 발원지가 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명의 후보에게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위해 주면서 감동적 경선을 잘 이끌어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채정 선관위원장은 “광주에서 18대 대선 승리의 첫발을 내딛는다. 왜 광주냐 묻는다.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광주이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시작해서 승리의 횃불은 높이 타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