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포해양대 공사장 사석 무단 반출 ‘말썽’

허준영 기자 기자  2012.07.25 14:08: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발주한 도서관 신축공사 감독이 엉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공사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무단으로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해대는 최근 대학부지내에 약 17만평방미터의 부지에 ‘목포해양대학교 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최근 다른 관급공사현장으로 대거 무단 반출하다가 말썽을 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독공무원이 감독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빈축을 샀다. 그런데 25일 이곳 공사현장에서 대량의 골재가 인근의 관급공사현장으로 또다시 유입되면서 시공사와의 유착의혹까지 사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 책임자는 “되메우기 물량을 제외하고, 전량 잔토처리하게 설계가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다른 관급공사현장으로 반출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묻자 “정상적인 절차를 밝아서 공공기관의 공사현장으로 들어가게 했다”고 말을 바꿨다. 특히 학교측 책임자가 외부유출골재에 대해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혀 값비싼 골재가 무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