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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LTE폰은 ‘5인치 전쟁’…아이폰5 변수 예고

삼성·LG전자 등 휴대성 강조, 애플도 이르면 가을 출시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25 14: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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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TE폰 시장에 5인치대 하이엔드급 제품이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들 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내달 해외 무대를 통해서 각 제조사 대표제품 ‘갤럭시 노트2’와 ‘옵티머스 뷰2’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IT전문지 매셔블 등 해외 주요매체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략제품을 공개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른 팬택 ‘베가S5’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2, 옵티머스 뷰2 등 5인치대 하이엔드급 제품들 간 경쟁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 대비 갤럭시 노트2 디스플레이를 5.5인치로 더욱 늘려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메라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 돼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이 극대화되고, 이를 위해 1200만화소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해외 무대서 갤럭시 노트2와 옵티머스 뷰2를 각각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 아이폰도 가을께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제품 휴대성면에서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제품 크기 면에서는 전작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욱 작아질 수 있으며, 두께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새로운 운영체제(OS) 젤리빈 탑재와 갤럭시S3에 내장된 음성 인식 기능 등이 갤럭시 노트2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도 전작의 5인치 및 4대3화면비 등 강점을 계승한 옵티머스 뷰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별화 전략으로 옵티머스 뷰에 4대3화면비를 적용해 경쟁사 제품보다 너비가 넓은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나, 휴대성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옵티머스 뷰2는 이러한 단점이 보안돼 베젤을 줄여 휴대성이 높아지고, 펜 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에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더욱 강화돼 즉각적인 반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LTE폰 시장에 최근 출시된 5인치 제품으로는 베가S5가 있다. 팬택은 베가S5가 5인치 LTE폰 가운데 가장 얇은 폭과 한 손 조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앞세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팬택은 이러한 강점을 다시 한 번 강화해 하반기에 5인치대 전략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팬택은 베가넘버파이브, 베가S5에 이어 세 번째 5인치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국내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5인치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한편, 애플 아이폰5가 오는 가을께 출시될 것이란 얘기도 회자되고 있어 국내 5인치 LTE폰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프랑스 웹사이트 앱포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5는 디스플레이 3.75인치에 길이 123.99mm로 오는 9월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외신은 전작의 경우 좌측 상단에 헤드폰잭이 위치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폰5에는 하단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며, LTE 지원과 NFC(근거리무선통신) 장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