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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녹동~제주간 2시간대 쾌속선 취항

550여명의 승객, 60여대의 승용차 적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25 1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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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고흥 녹동~제주구간을 2시간대에 돌파하는 '고흥아이리스호'.

[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녹동~제주간 쾌속여객선 ‘고흥아이리스호’가 오는 28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주)남해고속에서 운영하게 될 이 쾌속선은 2500톤급의 선박으로 550명의 여객과 60대의 승용차를 적재할 수 있으며, 녹동에서 제주까지는 2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그 동안 8800톤급의 남해고속 카훼리 7호가 녹동과 제주를 운항하고 있지만, 운항시간이 4시간30분이 소요되어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쾌속선이 동시에 운항함에 따라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카훼리 한척이 녹동에서 제주를 운항하였으나 앞으로는 쾌속선 한척이 추가로 운항하게 되므로 녹동신항의 활성화는 물론 녹동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쾌속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고흥에서 체류한 다음 제주를 찾는 관광패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선사와 협의하는 등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