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가 임시 개통된 가운데 이곳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5일 새벽 3시10분께 광양시 금호동 이순신대교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방모씨(32)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중마부두에서 바라본 이순신대교. |
방씨는 교각주변에 차량을 정차한 뒤 김모씨(36.여)와 장래문제로 대화하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려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순찰정을 급파해 이순신대교 광양 쪽 교각 인근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방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광양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골절과 장기파열이 우려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