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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경찰의 개인정보유출 대책 마련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2.07.25 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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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경찰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진통일당 김영주 국회의원은 25일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경찰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사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많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개인정보유출 근절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개인정보유출이 2011년 기준 전년 대비 무려 4배나 증가했다”며 “부산의 한 경찰서 경감의 경우, 자신의 딸 청첩장을 보내기 위해서 부하직원에게 개인정보조회를 지시하는 등 무단으로 열람하고 누설하는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찰청 내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하며 “경찰이 수사 업무와 관계없는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의 중대성을 인식하지 못한 경찰청의 안일한 대처”라며 경찰청의 확실한 근절 방안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