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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학군단 여후보생 건물 준공

27일 준공식...100평 규모 증축 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내무지도실 등 배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25 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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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는 학군단 여후보생들을 위한 건물을 증축.준공해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1년에 400평 규모로 지어진 기존 학군단 건물에 100평 규모로 증축한 이 건물은 여성 ROTC를 위한 교육 및 훈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증축된 조선대학교 학군단 여후보생 건물. 27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는다.

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도서열람실이 있고 3층에는 내무지도실, 여자 훈육관실,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육군은 2010년부터 여성 ROTC 제도를 도입하여 2010년에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전국 7개 대학에서 60명을 선발했으며 2011년에는 시범대학 60명과는 별도로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 6개 권역에서 자유경쟁으로 160명을 추가 선발했다.

조선대학교는 2011년 여성 ROTC(52기) 선발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8명은 지난 2월22일 입단식을 하고 ROTC 후보생으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올해도 2차까지 진행된 여성 ROTC(53기) 선발에서 11명이 합격하여 오는 8월 23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전국 115개 학군단 가운데 여자대학(숙명, 성신)을 제외하고는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며 전남·전북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여성후보생이 선발된 것이다.

조선대학교는 국방부 여군인력 확대 정책에 따라 여자 ROTC의 장기복무 및 고급장교 진출이 크게 늘 것에 대비하여 여성 ROTC를 위한 학군단 공간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최다 여성후보생을 확보해갈 계획이다.

한편 27일 오전 11시 학군단 행사장에서 열리는 여후보생 건물 준공식은 학군단장 인사말, 이상열 총장직무대리 축사, 감사패 증정에 이어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건물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