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문고와 코레일 ‘독서의 해’를 맞아 책 읽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24일 캠페인의 첫 단추로 ‘한국철도공사와 교보문고간 KTX 미니도서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가 함께 추진한 KTX 미니도서관은 일일 평균 13~15만 명이 이용하는 KTX 기차 내에 미니 서가를 설치해 이용객이 도서 및 잡지를 여행 중에 볼 수 있게 운영된다.
교보문고와 코레일은 독서의 해를 맞아 책읽기 캠페인을 실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
교보문고는 코레일 직원을 위한 도서구매 사이트를 직원 복지몰인 ‘코레일 동산’에 설치하는 등 추후 양사는 다양한 제휴 및 이벤트를 공동 개발해 전국민의 독서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을 두고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이사는 “‘독서의 해’를 맞아 책을 매개로 KTX 승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코레일과 뜻 깊은 협약을 맺는다”며 “독서문화가 KTX를 타고 지역 곳곳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기업 코레일이 문화기업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다”면서 “KTX를 타고 책 읽는 문화가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ITX 청춘열차를 활용해 문학기차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ITX 청춘열차는 용산과 춘천을 오가는 열차로, 특히 미승차역인 춘천 김유정역에서 하차해 문학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문학과 열차를 접목한 특별한 행사를 공동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