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지난 23일 LG생명과학(068870)과 관절염약 '비모보(Vimovo) 정'에 대한 공동판매(co-promotion)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영업 및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비모보' 공동판매 협약 체결로 관절염 증상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비모보'는 오랜 처방경험을 통해 그 소염진통 효과가 입증된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나프록센과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있는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이 결합된 관절염 약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사장(좌)이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과 '비모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
그 동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약물 기전으로 인해 속이 쓰리는 부작용이 흔했고, 많은 환자들이 이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는 등 장기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그러나 '비모보'의 출시로 속쓰림 부작용으로 꾸준히 관절염 약을 복용하지 못했던 환자들이 상부 위장관 손상 부작용의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관절염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위장보호약물을 병용해야 하는 단점도 없애 복용과 비용 편의성 모두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대표는 "관절염 증상 치료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LG생명과학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절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