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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 “야구광 주목! 프로야구 그룹주 펀드하세요”

프로야구 8대 구단 그룹사 및 관계사 투자하는 신유형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7.24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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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월까지만 해도 삼성을 우습게 봤던 LG가 이제는 SK와 각축전을 벌인다?

주식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야구 이야기다. 대한민국 야구팬이라면 매년 4월부터 연말까지 목이 쉬도록 특정 기업명을 외쳐댄다. 이번 출시된 ‘하나UBS프로야구 그룹주 펀드’는 전국 야구장에서 들리는 응원가 속 기업들을 모두 모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펀드다.

   
 
‘하나UBS프로야구 그룹주 펀드’는 △삼성 △LG △현대(기아) △SK △두산 △롯데 △한화 △넥센 및 △엔씨소프트 등 프로야구단을 꾸린 국내 대표기업 중 유망한 기업 40여개를 선정해 투자한다. 프로야구단을 소유한 기업의 계열사 및 관계사에 주로 투자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업종과 기업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은행, 유틸리티, 미디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포진돼 있고 각 업종별 대표기업들이 모두 포함된다.

2011년 ‘차·화·정’에 이어 올해 ‘전차군단’으로 대표되는 주식시장 주도 업종이 계속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야구 그룹주 펀드는 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UBS의 검증된 리서치 자원을 활용해 시장 펀더멘탈 분석은 물론 종목 선정 프로세스 등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가능 종목군을 크게 4가지 업종군으로 분류(전기·전자, 자동차, 산업재, 소비재·서비스) 성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을 선정하며 추가적으로 특정 그룹 및 섹터 ETF를 통해 주도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수도 있다.

하나UBS 자산운용 사공경렬 전무는 “야구는 ‘선택’의 스포츠”라며 “공을 던지는 사람과 치는 사람의 심리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타율이 높은 타자는 직감이나 행운에만 의존하지 않고 투수에 대한 분석과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홈런을 날린다”고 말했다.

그는 “42년 간 대한민국 자본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활약해 온 하나UBS자산운용의 실력과 경험이 이번 펀드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꼭 홈런 치는 펀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나UBS 프로야구 그룹주 펀드’는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주식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의 계열사 및 관계사 주식에 투자한다.

한편 환매대금 지급 시기는 제4영업일이며 펀드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상품은 이달 25일부터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에서 동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