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태고총림 선암사 입구에 놓인 아치형의 승선교. 조선시대에 놓여진 길이 14m의 이 다리는 보물 제400호로 지정돼 있다. 선암사는 국내 최대 야생차밭도 인기코스이다. 운좋으면 간혹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를 만날 수도 있다. |
문화재청에 따르면 주 5일제 수업 시행과 여름방학을 맞아 교과서 속의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재 누림 수학여행지를 선정했다.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은 가족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가능한 전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전국 문화유산 해설사 70여 명이 추천한 곳이다.
조선시대 읍성이 잘 보존된 낙안읍성. 1908년까지 존치됐던 전남 낙안군의 소재지였다. 낙안군은 일제에 의해 폐군돼 현재는 순천과 보성군벌교읍 등으로 쪼개져 흡수통합됐다. |
선암사는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가 “가장 좋았던 최고의 유적지는 선암사로 왠지 모르게 가면 좋고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고 온다”라고 선암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바 있다.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성곽내에 마을을 형성하여 옛 모습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유료입장객 연간 200만명을 돌파한 순천만 여름 풍경. |
한편,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행정정보- 문화재 도서 코너에 게재된 ‘문화유산을 만나는 9가지 특별한 방법’에 수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