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분양 주택 줄었나 봤더니, 감소폭 미미

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고…전국은 '제자리걸음'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7.24 08:32: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이 총 6만2288가구로 지난 5월보다 37가구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수도권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 6월 미분양 주택수는 5월보다 334가구 증가한 2만6929가구였다. 기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765가구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방에서는 5월보다 371가구 감소한 3만5359가구로 나타났다. 1780가구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다. 국토부는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으로 미분양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2909가구로 전월보다 928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2만9379가구로 전월보다 891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576가구 줄어든 총 2만6610가구로 지난 1월(3만1739가구)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50가구 늘어난 1만148가구였지만, 지방은 826가구 줄어든 1만6462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