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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희 전 금소연 사무총장 '금융소비자원' 설립

기존 소비자단체와 차별화된 상품비교 제공, 건전한 단체의 모델 제시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23 18: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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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 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이 23일 출범했다.

금소원은 조남희 전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사무총장이 금소연을 퇴사한 뒤 설립한 단체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권리 확보, 피해에 대한 적절한 해결과 대처방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희 대표는 “금융의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와 법, 환경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하겠다”며 “과거 몸담았던 단체에서 회장을 도와 투명하고 전문성을 갖춘 신뢰의 단체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일련의 과정에서 이러한 가능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이제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합리적으로 대변되는 여러 단체가 생겨 선의의 경쟁이 필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역할과 사명을 갖고 공공성과 도덕성, 투명성을 실천하며, 진정 금융소비자를 위해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소원은 투명성과 전문성을 보완해 시민단체로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올바른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을 목표로 하며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과 선별능력을 제고시키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