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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벌 인재 다문화 체험…헬로어스 자원봉사 참가

지금껏 5000여명 지역사회 문화 공헌활동 지속 추진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7.23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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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그룹 글로벌 인재로 선발된 직원들이 지난 21일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주최하는 다문화 축제 ‘헬로어스(Hello earth) with PiFan’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CJ헬로비전은 이날 부천에 있는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와 연계한 ‘헬로어스 with PiFan’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천지역 다문화 관련 가족 100여명, 초등학생 및 중학생 100여명, 부천무지개학교와 같은 다문화 관련 NGO 10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해 선발된 CJ그룹의 글로벌 인재들은 이 날 다문화 이해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현지 적응을 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CJ그룹의 글로벌 엑스퍼트(Global Expert)와 글로벌 포스트(Global Post), 해외 주재원 예정자 등 총 49명은 자원봉사에 앞서 2시간 동안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CJ가 해외에 진출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 전통 놀이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CJ그룹 글로벌 인재로 선발된 직원들이 지난 21일 CJ헬로비전이 주최하는 다문화 축제 ‘헬로어스(Hello earth) with PiFan’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헬로어스 참가자들이 드럼써클을 즐기고 있는 모습.
이후 베트남의 대나무춤 ‘무어삽’과 제기차기 ‘따까오’, 미얀마의 대나무공차기 ‘칭롱’ 등 아시아 7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 놀이를 참가자들에게 시연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민속공예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앞으로 중국에서 근무하게 될 CJ제일제당 장봉진씨는 “각 나라의 의상도 직접 입어보고 민속품과 놀이도 체험해 보니 다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오픈 마인드를 통해 그 나라 고유의 문화를 존중한다면 글로벌 CJ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둥근 원 형태로 둘러앉아 젬베, 콩가, 둔둔, 카바사 등의 각국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드럼써클’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대형 헬로트리(Hello Tree)에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우리는 친구’와 같은 낱말을 각 나라별 언어로 작성해 매다는 행사도 열렸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지역 채널에서 보도하고 있다. 29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에는 부천드림씨티방송, 북인천방송 등 경인지역 헬로TV(채널 23번)를 통해 영화제 관련 뉴스를 고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역사회 문화 공헌 활동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헬로어스’를 통해 다문화 교육을 받은 사람은 13개 학교에 총 4180명의 학생, 예산과 부천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가족 600여명이 등 5000명 가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