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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긴급복지 지원 6년 연속 최우수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23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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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청(청장 최영호)가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66억5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2006년 제도시행 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전국 1위의 추진실적을 올리고 있다.

남구의 올해 긴급복지 지원 규모도 7월 현재 생계, 의료, 주거지원 및 타기관 연계 등 846건 6억5400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타 자치단체에 비해 월등한 집행 실적은 지원대상 가정 발굴을 위한 남구의 남다른 의지와 밤낮없이 현장을 발로 뛰는 담당 공무원의 노력에 힘입은 것.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가정구성원의 질병, 학대, 폭력, 그리고 화재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졌을 때 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06년 3월 24일부터 시행됐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의 경우 4인가족 기준 1,009,5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의료비의 경우 300만원 이내에서 입원치료에 따른 각종 검사와 치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생계비 지급대상에서 제외 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신청 할 수 있는 가정은 재산이 1억 3천 5백만원이하에 금융재산이 3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월소득이 1인가구는 830,031원, 2인가구는 1,413,296원, 3인 가구는 1,828,310원, 4인가구는 2,243,325원, 5인가구는 2,658,341원, 6인가구는 3,073,356원 이하여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 기존의 복지제도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소득, 재산, 부양의무자 등을 조사한 후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며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위기가정을 담당공무원이 즉시 방문 확인하고 현장에서 지원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