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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 선전 큰 위로 될 것"

"우리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 격려와 응원을"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7.23 1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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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런던올림필 출전을 위해 출국한 우리 선수단에게 '화이팅 기운'을 불어넣었다.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 4월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고 운을 뗀 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우리 젊은이들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사대표 선수단을 향해 "베이징 올림픽, 벤쿠버 올림픽에 이어, 더 큰 감동과 성취의 주인공이 될 차례"라면서 "우리 대표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향한 열정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고, 올림피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미 위대한 승리자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또 "가끔 우리 선수들을 보면, 은메달을 따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미안해 하는데 메달을 따고 죄송하다는 경우는 아마 우리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는 메달 색에 관계없이 모두 다 자랑할 만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것.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은 시차가 있어 새벽에 중계방송 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나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도해 온 지도자 여러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각 종목 협회장,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온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국민모두가 함께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