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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닭 뉴캣슬병 2년 연속 발병 없어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23 1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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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닭 뉴캣슬병 차단방역을 강화한 결과 지난 2010년 5월 나주.해남지역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2년째 청정지역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뉴캣슬병(Newcastle Disease, ND)은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거의 100% 닭이 폐사할 수 있다. 어린 닭에서 다리와 목이 마비되고 떠는 신경증상이 나타나며 산란계에서 뚜렷한 증상 없이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치명적 급성 가축 전염병이다.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100% 예방할 수 있다. 산란계의 경우 1일령에 부화장에서 생독백신을 분무접종하고 2․3차 접종은 농가에서 각각 10일령과 3~4주령 때 생독백신을 음수 혹은 점안(눈에 넣는 것) 접종하면 된다.

4차 접종은 7~8주령에, 마지막 5차 접종은 14~18주령에 오일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육계의 경우 3차까지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올 6월말 현재 3만5천630마리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산란계는 100%, 육계는 79%로 예방접종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양계농가에서 철저히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홍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