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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쉐라톤’이라면 세계 어디라도 같은 잠자리?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씰리침대와 ‘쉐라톤 스위트 슬리퍼 배드Ⅱ’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23 1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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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쉐라톤’ 브랜드는 지난 1937년 어니스트 헨더슨과 로버트 무어가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의 한 호텔을 인수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후 미국 내 보스톤 호텔 외 메인과 플로리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죠. 쉐라톤 체인은 1949년 캐나다의 호텔을 인수하면서 해외 호텔 사업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로비'.
쉐라톤은 1958년 ‘레자바트롱’이라는 자동예약 시스템을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1965년 들어선 100번째 호텔인 쉐라톤보스톤을 오픈하고 1985년에는 중국 내에 최초 세계체인 호텔을 오픈하는 등 쉐라톤은 거침없이 영토 확장을 이어갑니다.

그 결과로 2012년 현재, 쉐라톤 호텔은 세계 70여국 418개가 넘게 존재하고 있죠.

쉐라톤이 지금의 명성을 갖기까지는 특별한 브랜드 프로그램도 한몫했습니다.

‘호텔프리즘’ 이번 호에는 이중 쉐라톤의 주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쉐라톤 스위트 슬리퍼 배드(Sheraton Sweet Sleeper Bed)’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할까하는데요.

   
쉐라톤 '스위트 슬리퍼 베드II'.
사실상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고객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쉐라톤 스위트 슬리퍼 베드는 미국 침대 브랜드인 씰리 침대와 합작을 통해 탄생한 침대인데요. 특별히 제작돼 현재 모든 쉐라톤호텔에 제공되는 만큼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쉐라톤 내에서는 같은 잠자리의 느낌을 갖는 다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욕실'
최근에는 이 프로그램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쉐라톤 스위트 슬리퍼 베드 Ⅱ’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아시아에서는 지난 2011년 9월 오픈한  한국 내 세 번째 쉐라톤 호텔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이 처음으로 객실에 구비했습니다.

38평방미터의 디럭스 룸(Deluxe Room)에 제공된 쉐라톤 브랜드만의 특화된 베드는 신체 맞춤형 매트리스와 300수 린넨의 고급스러운 시트, 거위털 침구를 사용해 여행객이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하도록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은 국내 호텔 중 가장 높은 곳인 41층에 로비가 위치해 서울의 전경이 발 밑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장관을 자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허룸'.
객실에도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이 있어 방의 위치에 따라 모든 객실에서 서울 지역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객실 크기의 1/3이상을 차지하는 큰 욕실이 서울의 전망을 바라보며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욕조 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피로로 뭉친 심신을 욕조 목욕으로 달래고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포근한 침대에서 숙면을 취한다면 과연 잦은 여행이 지치게만 하는 일정이 될 수 있을까요.